8월 경 나는 잇몸 상태가 매우 안좋아서 '선데이치과 동천점'에서 치주소파술 치료를 받았었다.
후기
2020/08/23 - [일상/리뷰] - 동천동 선데이치과 스케일링, 잇몸치료(치주소파술) 후기
그런데 내 주관적인 견해로는 간호사들이 친절했었지만 설명이 모호했던 점과
마취하지않고 진행했다는 점이 두렵고, 충격적이여서 미루고 미루다 집근처 다른 치과를 찾았다.
네이버로 검색을 해봤었고,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이 '행복치과의원' 이였다.
먼저 예약을 하고 치과에 가서 프론트에 계신 직원분께서 친절히 안내해주셨다.치과 의자에 멀뚱멀뚱앉아서 치료하는 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여기 의사선생님은 여자분이셨다.
간호사분이 오셔서 어디가 불편한지 물으시자 나는 이어 내 현 잇몸상태를 말씀드렸었다. 그리고 오른쪽 어금니를 어렸을 적 금니로 씌웠던 치아가 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지서인지 검은색 마감재가 잇몸에 노출되어 보기 싫게 보여지길래 이 것 또한 말씀드렸다.
우선 잇몸치료(치주소파술)와 스케일링을 받고서 오른쪽 금니를 지르코니아로 씌우는 것으로 상담을 마쳤다.
치아 왼쪽엔 이미 치주소파술을 진행했었기 때문에 오른쪽과 가운데만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오른쪽을 진행했었는데, 위 아래 둘다 마취해주셔서 마취할 때만 조금 뻐근하고 나머진 아무 느낌이 없었다.(하지만 마취 깨어날 때 쯔음엔 오른쪽 맨끝 잇몸이 벌어진 느낌이 들어 불편했었다. ㅠ)
치료를 어찌저찌 잘 마치고, 다음 주 가운데 치주소파술을 하기 위해 예약을 잡고서 집으로 돌아온 뒤
잇몸에 약제를 발라놓은 상태라 30분간 물, 음식 섭취를 할 수가 없었다.
목이 너무 말랐던 터라 시술하기 전엔 물을 좀 먹을 걸 후회했었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러.. 다시 치과에가서 치아 가운데를 치료했다.
마취할 때 어금니보다 좀 더 아팠던 거 말고는 역시나 치주소파술 치료할 땐 아픔을 전혀 못 느꼈었다.
그리고 마취가 2~3시간 뒤에 슬슬 깨기 시작했었는데..
치아 가운데인 앞니쪽은 하나도 안아팠었다. (조금 의아하긴 했음.)
어금니쪽은 잇몸이 벌어진 느낌이 3일간 지속되어 조금 불편했었는데,
앞니는 전혀 그런게 없었다. 오히려 스케일링한 느낌만 살짝 날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느껴지지 않았다.
앞니쪽은 잇몸이 낮아서 안아팠던걸까?
혼자 좋아하면서 치주소파술 치료를 마무리 지었다.
치주소파술 가격은 그리 비싸진 않았다. (보험 적용이 됨.)
그리고 다음주에 또 예약을 잡아서 이번엔 오래된 금니를 지르코니아로 변경하는 시술을 하게 되었다.
오래된 금니를 벗겨내서 염증이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제거해주고,
간호사 분께서 약제로 치아 모형을 맞춘 뒤 일주일 뒤에 다시 오라고 해주셨다.
(아. 지르코니아 가격은 음.. 다 포함해서 50만원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치아 모형 맞출 때 제대로 안나와서 한번 더 맞췄는데,
약제 향이 너무 독하고 쓰다 ㅠㅠ
무튼 일주일 뒤에 다시 치과에 가서 지르코니아 씌우고 높이조절하고 끝났다!
약 한달정도 걸린 치료때문에 매번 치과가는게 번거롭고 귀찮았지만
막상 가고나면 치아가 개운해지는 기분이 들어 아주 좋았다.
그.런.데. 요즘엔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문제다.ㅠ
초콜렛 같은 물질을 먹으면 어금니가 매우 시린 느낌이 든다..
2월쯤에 정기검진으로 스케일링 받으러 가야하는 데..
이 때 한번 가서 상태 어떤지 봐야할 것 같다.ㅠ
치과는 치료보다 돈나가는 게 더 무서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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